신촌 라구식당에서 음악을 듣다.
신촌 라구식당은 신촌에서 버스킹을 듣다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다.
신촌 전철역 근처에서 범상치 않은 버스킹을 듣고 다음 공연까지 쫓아가다
얼떨결에 간 식당이다.
버스킹의 주인공은 안코드와 탁보니, 이름은 독특하지만 음악은 황홀하다.
버스킹이야기는 잠시 뒤에 하고 우선 식당 이야기 부터!!
라구식당은 일단 위치가 범상치 않다. 샛길이 많은 신촌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샛길이다. ㅎㅎ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가실때 주의 하셔야
할 것 같다.
라구식당은 파스타와 라자냐를 파는 곳이다. 5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만든 라구 소스라는데
라구소스가 머지?..... 구하라가 좋아하는 소스인가??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니 위와 같은 설명이 나온다
이탈리아 남부에서 주로 먹는 미트 소스의 일종이란다. 흐음.. 신기하군
난 공연을 보로 왔기 때문에 라구소스가 먼지는 중요하지 않다.
헠...!!! 가격이 충격적이다. 파스타와 라자냐 가격도 저렴하거니와 샐러드 가격이 3천원
삼천원~삼춴원~삼춴원 사~~~아암천원 삼춴원
공연을 보로 왔기 때문에 식당가격이 가장 중요했는데 너무 저렴하다.
파스타와 라자냐를 시키고 싶었지만 밥을 먹고 와서 너무 배가 불러서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맥주를 시킨다.
삼천원짜리 샐러드이다. 사진에서는 양이 안 많아 보인수도 있지만 상당히 많다.
믿겨지는가... 저게 삼천원짜리 샐러드의 양이다. 이마트에서 샐러드 묶음을 사도
저정도가 안될 것 같다.
소스는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것 같다. 유자향도 살짝 나고..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난 상큼하지 않다.
요게 라구 파스타다. 위에 올라와 있는 미트들이 보이는가??
다같이 이탈리아 남부의 맛을 한번 느껴보자.
음... 고기맛이다. 입안에 이탈리아 남부의 돼지때들이 느껴진다.
사실 약한 토마토 소스 맛에 고기가 들어간 맛이다.
3분 요리 미트볼 맛하고 비슷하다.
그렇게 맛있다라고 할 수는 없는 맛이지만 먹을만은 하다.
특히 면발이 덜익었다. 이탈리아 남부는 면을 덜익혀 먹는가 보다.
그런가 보다 도토도토 잠보
하지만 가게 전체적인 분위기와 멕시칸 스타일(?)의 음식 그리고 같이 나오는 레드락 맥주
까지 해서 분위기의 조화가 훌룡하다. 마치 메시코의 어느 해변가의 작은마을에서
하는 조그만한 음악을 듣고 있는 분위기이다. 비록 음식은 이탈리아 음식이긴 하지만 말이다.
라구식당의 음악가 안코드이다. 2주에 한번씩 금요일에 공연을 한다고 한다.
왼쪽에 탁코늬가 있는데 우리좌석이 뒷자석이다 보니 정확하게 찍지는 못했다.
둘의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다. 한번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촌에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다. 포켓몬GO를 설치하시고... 쿨럭!!!
바이올린이 이렇게 매력적인 악기라는 것을 처음 안것 같다.
분명 메인이 안코드인것 같은데 탁코늬가 더 멋있어 보인다는....
라구식당.. 공연이 있는날 가면 무척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