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 랩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스트레이트 아웃오브 컴턴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한 건 아니 였다. 반면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재미있다 라는 생각이였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갱스터 랩 영화라기 보다는 인물의 전기 영화로써
보고난 후 닥터 트레와 NWA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는 영화이다.
1.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VS 8mile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을 보면서 8마일이 떠올랐다. 8마일 역시 랩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였기 때문일꺼다.
하지만 8마일은 영화적 극적 요소를 통한 전개를 통해 랩 오락영화적인 성격이 강한 반면,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시대적인 상황과 NWA의 결성과 해체에 포커스를 맞춰져 있어서 전기영화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런 점들 때문에
영화를 다보고 나면 인터넷을 열심히 두들기며 NWA를 찾고 있는 것 같다.
2. 흑인에 대한 차별과 갱스터랩
영화의 배경은 마약이 창궐하고 범죄가 극에 달하던 1980년대 미국 중반이다. 흑인에 대한 차별과
그에 반발해서 흑인들의 활동이 거칠어 지던 시대 였다. NWA는 성격있는 흑인들(Niggaz with Attitude)
이란 뜻을 가진 그룹 처럼 공격적이고 선정적인 가사로 활동을 시작한다. 1988년 발표한 앨범
'Straigth outta of Compton'은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3. 배우들과 음악
아이스 큐브 역은 그의 실제 아들인 오션 잭슨 주니어가 연기 하였고, 그 밖에 처음 보는 배우들인
코리호킨스(닥터드레), 제이슨 밋첼(이지-E) 등의 연기 역시 상당하다. 특히 오션잭슨 주니어의 경우
실제 아이스 큐브 특유의 표정, 눈빛, 몸짓 등의 재현들이 놀라울 정도 이다.
실제 NWA들을 찾아보며 비교해보는 재미 역시 솔솔 하다.
4. Epilogue
경찰과 싸우고, 쫓기며 그들의 음악을 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그들의 행동이 범법인가를 떠나서 말이다)
저항의 음악이라는 힙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NWA를 주제로 만들기 때문에 당시 경찰과 사회가
악역처럼 보여지는 것은 영화라는 감안해서 봐야 할 필요는 있다.
네이버 관객평점 8.97
기자 평론가 평점 7.08
내 평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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